[속보] 대한민국 16강 진출확정..

황희찬선수 후반 46분 역전골을 넣어 대한민국이 2-1로 포르투갈을 꺾고 16강 진출을 확정 

 

한국은 이른 시간 실점을 내주면서 끌려갔다. 킥오프 5분 만에 호르타에게 실점을 내줬다. 이후 반격에 나섰지만, 쉽지 않았다. 포르투갈이 주도권을 쥔 채 경기를 운영한 탓에 기회를 잡지 못했다. 소유권을 가져와도 빈틈이 없어 슈팅을 때리지 못했다.

하지만 세트피스 한 방으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전반 27분 코너킥 찬스에서 이강인의 정교한 왼발 크로스가 문전으로 연결됐고, 호날두의 등에 맞고 골대 앞으로 떨어졌다. 공을 잡은 김영권이 침착하게 밀어 넣었다. 마치 지난 러시아 월드컵 독일전 선제골 상황처럼 김영권 쪽으로 공이 흘렀다.

이강인의 왼발이 다시 한번 빛나는 장면이었다. 그는 지난 가나전에서 후반전에 교체로 들어가자마자 1분 만에 면도날 같이 날카로운 크로스를 올려 조규성의 헤더 골을 도왔었다, 그리고 이날 선발 출전해 다시 기대를 모았는데, 전반전까지만 놓고 봤을 때 역할을 완벽하게 수행하며 활약을 펼쳤다.

 

후반 20분 햄스트링 부상으로 회복 중이던 황희찬을 이재성 대신 투입했다.  후반 36분까지 득점이 터지질 않았다. 한국은 황의조와 손준호를 동시 투입했다. 부상으로 쓰러진 김영권과 선발 출격했던 이강인이 빠졌다.

 

포르투갈은 베르나르두 실바와 윌리엄 카르발류를 넣었다. 후반 추가 시간 황희찬이 극적인 역전골을 터트렸다. 손흥민의 절묘한 도움이 빛났다. 한국이 2-1로 역전승에 성공했다. 같은시간 우루과이가 가나에 2-0으로 승리를 하였지만 다득점이 더 높은 대한민국이 16강 진출을 확정지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