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8일. 산업화·도시화·핵가족화로 퇴색되어 가는 어른 봉양과 경로사상을 확산하고 국민정신계발의 계기로 삼아 우리 실정에 맞는 복지사회건설에 기여하도록 하는 범국민적 기념일이다. 1956년부터 5월 8일을 ‘어머니날’로 지정하여 경로효친의 행사를 하여오는 과정에서 ‘아버지의 날’이 거론되어 1973년에 제정, 공포된<각종 기념일 등에 관한 규정>에서 ‘어버이날’로 변경, 지정하였다.
이 날에는 각 가정에서 자녀들이 부모와 조부모에게 카네이션을 달아드리고 감사의 뜻으로 선물을 하거나 효도관광에 모시기도 하며, 기념식장에서는 전국의 시·군·구에서 효자·효부로 선발된 사람에게 ‘효자·효부상’과 상금을 수여하고, 이들에게 산업시찰의 특전이 주어지기도 한다.
또한, 이날을 전후하여 ‘경로주간’을 설정하여 양로원과 경로원 등을 방문, 위로하고, 민속놀이 및 국악행사 등으로 노인들을 위로하며 노인백일장·주부백일장을 개최하여 어른 공경에 관한 사상을 앙양한다.
어버이날이 되면 주변 곳곳에서 카네이션을 파는 모습을 만날 수 있는데, 언제부터 이러한 풍습은 자리잡게 되었을까요? 남북전쟁이 끝난 지 3년 후인 1868년에 "앤 자비스"라는 여성이 "어머니들의 우정의 날"을 만들었습니다. 전쟁으로 인해 자식을 먼저 여읜 어머니들이 서로 위로하고 응원하는 모임이었다고 해요. 그 모임을 만들었던 자비스가 죽자, 그녀의 딸인 "애나"는 1905년에 어머니들이 서로를 보듬을 수 이쏟록 모임을 만들었던 어머니의 노력을 떠올렸습니다. 그리고 어머니를 기리기 위해 웨스트버지니아의 한 교회에서 "어머니를 기억하는 모임"을 만들었습니다.
그 이후 곳곳에서 이런 모임이 만들어지자 이를 계기로 1914년 우드로 윌슨 대통령이 5월 둘째 주 일요일을 "어머니 날"로 지정했습니다. 전사한 자식을 둔 어머니들을 위로하기 위해서 말이지요. 그리고 1934년 프랭클린 루스벨트 대통령이 "어머니 날"을 공휴일로 지정했습니다. 이날 어머니가 살아계시면 분홍 카네이션을 가슴에 달아드리고, 어머니가 돌아가셨스면 본인 가슴에 흰 카네이션을 달고 다녔습니다. 본래 카네이션은 자비스가 좋아하던 꽃이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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