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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의 귀재` 워런 버핏이 이끌고 있는 버크셔 해서웨이가 중국 최대 전기차업체인 비야디(BYD) 지분을 줄였다. 지난 2008년 이 회사에 투자를 시작한 이래로 14년 만에 처음으로 보유 주식을 내다 판 것이다.
미국 경제매체인 CNBC에 따르면 비야디는 홍콩증권거래소에 제출한 공시를 통해 버크셔 해서웨이가 홍콩 증시에 상장된 비야디 지분 133만주를 3억7000만홍콩달러(원화 약 634억6400만원)에 처분했다고 밝혔다.
당초 비야디 지분 20.49%를 갖고 있던 버크셔 해서웨이는 이번 주식 매각 이후 비야디 보유 주식수를 2억1870만주로 낮췄고, 이는 비야디 전체 지분 중 19.92% 수준이다.
이는 전날 비야디가 시장 기대를 웃도는 상반기 실적을 발표하기 직전에 매도한 것으로, 올 상반기 비야디의 순이익은 36억위안으로 1년 전에 비해 3배나 급증했다.
버크셔 해서웨이는 2008년 9월 처음으로 비야디 주식 2억2000만주를 취득했다. 이 투자 이후 수년 만에 주가는 600% 이상 급등했고, 버크셔 해서웨이의 평가금액은 80억달러 이상으로 불어났다.
앞선 2010년 버핏 최고경영자(CEO)는 CNBC와의 인터뷰에서 “찰리 멍거 버크셔 해서웨이 부회장은 비야디에 대한 공로 100%를 가질 자격이 있다”고 칭찬한 바 있다. 멍거 부회장은 미국 운용사인 히말라야캐피털 창업주인 친구 리 루로부터 비야디를 처음 소개 받아 투자를 주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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