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FOMC 회의를 앞두고 전 세계 시장이 주목...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기준금리 결정을 앞두고 금리 인상 시기가 조만간 끝날 것이라는 정책방향 전환 기대감이 일부 월가 에서 나오고 있습니다.
FOMC를 코앞에 둔 상황에서 골드만삭스, JP모건 등 대형 투자은행(IB)은 일단 낙관론에 힘을 싣고 있다. 내년에 미국 기준금리가 4.75~5%에서 정점을 찍고 끝날 것이라는 예상입니다.
인플레이션(물가 상승)과의 싸움에서 진전을 보고 있다는 유럽중앙은행(ECB)의 어조 변화, 영국 재정 문제 관련 금융시장의 긴장 완화, 예상보다 낮은 캐나다·호주의 금리 인상 폭 등을 판단 근거로 꼽았습니다.
미국 기준금리 전망치 상단을 4.75%로 예측한 것입니다. 마르코 콜라노비치 글로벌 수석전략가는 "최근 금리 인상을 단행한 유럽중앙은행(ECB)과 캐나다 중앙은행이 속도 조절을 시사했다"며 금리 인상 정점론에 힘을 실었습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 서비스가 집계하는 0.75%포인트 금리 인상 확률은 89.2%로 0.5%포인트 인상 확률(10.8%)을 크게 앞선 상태입니다.
대표적인 증시 약세론자인 모건스탠리의 미국 증시 수석 전략가 마이클 윌슨도 이날 보고서에서 미 연준의 기준금리 인상 중단이 가까워지고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반론도 있습니다. 올해 하반기 8%대로 치솟은 물가가 연준이 원하는 수준까지 안정되려면 고통의 시간이 더 필요하고, 연준의 긴축이 강도를 높여가면 경기는 더 나빠질 가능성이 얼마든지 있다는 것입니다. 로젠버그 리서치의 데이비드 창업가는 "경기 선행지표가 6개월 연속 감소하고 있습니. 이 정도면 경기 침체 확률이 80~90%가 아니라 100%"라고 분석했습니다. 특히 경제 성장을 이끌어왔던 아마존, 메타 등 플랫폼과 반도체 기업이 증시가 반등했던 10월에 대폭락했다는 점은 향후 경기 회복에 먹구름을 드리우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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