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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분양 발생에 청약통장 해지하는 사람들 늘어..

by 여행전도사 2022. 11.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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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분간은 미분양 매물들이 지속적으로 나올것으로 예상..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9월 말 기준 전국 미분양 주택은 4만1604가구로 집계됐다. 8월 말(3만2722가구) 대비 8882가구 늘었다. 이 기간 수도권의 미분양 주택이 7813가구로 55.9%(2801가구) 급증했고, 지방권의 미분양 주택이 3만3791가구로 21.9%(6081가구) 증가했다. 그나마 공사가 끝나고도 주인을 찾지 못한 전국 준공 후 미분양 주택은 7189가구로 전월에 비해 1.9%(141가구) 감소했다.

거래 절벽도 심화하고 있다. 올해 1월부터 9월까지 전국 주택 매매량은 41만7794건에 그쳤다. 지난해 같은 기간(81만8948건)과 비교해 49.0% 급감했다. 지역별로 보면 수도권이 16만7057건으로 58.2%, 지방권이 25만737건으로 40.2% 축소됐다. 

암울한 시장 흐름에 미분양 물량은 더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서울에서는 4842가구 공급이 계획돼 있다. 성북구 장위동 ‘장위자이레디언트’(2840가구), 중랑구 중화동 ‘리버센SK뷰롯데캐슬’(1055가구), 은평구 역촌동 ‘센트레벨파크프레스티지’(752가구) 등이 분양에 나선다. 경기에서는 화성시(4138가구)에 분양물량이 집중됐다. 부천시와 성남시에서도 공공분양 2600여가구가 풀린다.

지방에서는 창원시 사화동 ‘창원롯데캐슬포레스트1·2단지’(1965가구), 포항시 북구 ‘학산공원한신더휴’(1455가구), 대구 남구 ‘대명자이그랜드시티’(2023가구) 등도 대기 중이다. 분양 물량이 가장 많은 지방도시는 충남으로 1만608가구에 달한다. 대전(4643가구), 경남(3312가구), 경북(3301가구), 강원(2689가구), 대구(2023가구) 등이 그 뒤를 이었다.

부동산 상승장에서는 완판이 가능했을 대단지 아파트들이 눈에 띄지만, 기준금리 인상과 글로벌 경기 침체로 집값 하방압력이 거센 상황이어서 사업자들도 긴장하는 모습이다. 치솟은 금융비용과 공사비용이 분양가에 적용돼 시세 차익을 보장하기 어려운 만큼 청약에 당첨된다고 해도 계약을 포기하는 수요자가 속출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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