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 풀빌라이유

 

통영을 몇 번 다녀갔지만 여기는 처음이다. 그런데 예약하기가 정말 힘들었다. 그만큼 방이 없다. 일단 좋은 점은 통영시장에서 멀지 않다. 통영을 오면서 이곳저곳 구경하고 시장 가서 장을 본 뒤 마트에서 아이들 과자와 음료수 등 사야 할 것들 사고 나서 입실했다. 

 

 

사장님께서 친절하게 방까지 안내를 해주셨고,  숙소 이용에 대해 자세히 설명해주셨다. 크게 상관은 없었지만 무척 친절하게 다가오는 사장님으로 인해 기분은 좋다. 숙소를 들어오면 바로 보이는 것이 테라스로 보이는 바다 뷰가 정말 멋진 광경이다. 짐을 풀고 자세히 봐야 할 것 같다. 숙소는 무척 넓었고, 대체로 하얀색으로 뒤덮인 것 같아 깔끔해 보였다. 

복층이 구조로 되어 있고, 옥탑방에는 따뜻한 온수 수영장이 있다. 그래도 제일 좋은 건 통유리로 보이는 바다 뷰가 제일 눈에 들어온다. 맘에 든다. 테라스에서 바비큐를 해 먹을 수 있다. 바다 뷰를 보면서 음식을 해 먹을 수 있다는 게 단점을 다 커버할 수 있는 장점이다.  

 

 

 

이렇게 스크린을 내릴 수 있고, 빔 프로젝터로 영화를 볼 수도 있다.  저녁을 먹고 난 후에 아이들에게 영화를 보여주려고 하는데, 위에 수영장이 있어서 놀고 난 후에는 피곤해서 다들 잠자리에 일찍 들지 않을까 한다. ^^

 

 

여기가 옥탑에 있는 수영장이다. 오션뷰를 느끼면서 자유롭게 즐길 수 있다. 밤 9시까지 사용 가능했다. 

우리 아이들이 엄청 좋아하며 놀았다.  저녁을 먹고 난 후에 다시 와서 놀겠다고 한다. 그렇게 좋을까.. ^^

 

 

여행의 저녁은 무조건 고기 아니겠어요? 저는 굽느라 거의 못먹었지만, 우리 아이들은 배부르게 먹었다니 그거면 됐다. 

아이들이 수영장에 올라가면 나는 맥주한잔 하면서 좀 쉬어야겠다. 

 

 

 

저녁에 보는 바다뷰는 낮에 보는 것보다 훨씬 멋지다. 내년에 꼭 다시 오고 싶은 생각이 있고, 이왕이면 1박보다는 2박으로 와서 숙소 말고도 다른 곳도 구경하면서 지내다 오면 훨씬 좋을 듯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