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대통령 부부, 이태원 참사 희생자 합동분향소 찾아 조문

 

 

31일 부터 이태원 압사 참사 희생자를 위해 국가애도기간인 11월 5일까지 합동분향소 공식적으로 운영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10월31일 오전 서울광장에 마련된 이태원 사고 사망자 합동분향소를 찾아 조문하고 있다.

이재명대표가 10월31일 오전 서울광장에 마련된 이태원 사고 사망자 합동분향소를 찾아 조문하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와 함께 이태원 참사 희생자 합동분향소를 찾아 조문했습니다. 오전 서울시청 광장에 설치되어 있는 이태원 참사 희생자 합동분향소에서 헌화와 묵념을 하면서 희생자들을 애도했습니다. 조문에는 비서실장 및 참모진이 함께해 조문을 함께하였습니다.

 

윤대통령은 조문 외에는 일정을 전혀 잡지 않고 회의를 이어가며 이번 이태원 참사 수습에 주력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대통령은 전날(30일) 대국민 담화를 통해 "정말 참담하다"면서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책임지는 대통령으로서 마음이 무겁고, 슬픔을 가누기 어렵다"고 심경을 밝혔습니다. 그리고 "불의의 사고로 돌아가신 분들의 명복을 빌고, 부상 입은 분들이 빨리 회복되기를 기원합니다. 아울러 소중한 생명을 잃고 비통해할 유가족에게도 깊은 위로를 드린다"면서 오는 11월 5일까지를 '국가 애도 기간'으로 선포했습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최고위원등도 함께 조문했습니다.  또한 조문을 마친 후 이태원역 1번 출구앞 마련된 추모공간에서 헌화했습니다. 

 

합동분향소는 '이태원 압사 참사'로 숨진 154명의 안타까운 죽음을 추모하기 위해 차려졌으며 '국가 애도 기간'으로 정해진 오는 11월 5일 토요일까지 6일 동안 운영이 됩니다.

일반인 조문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받고 11월 1일부터는 오전 8시부터 오후 10시까지 공식 운영됩니다. 그리고  운영시간 이후에도 자율적으로 조문할 수 있습니다. 합동분향소는 서울광장 이외에도 이태원 녹사평역 광장 등 전국 17개 시도에 설치됐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