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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옷 찢긴 언니 도움 주신 분"…이태원 참사 속 '은인' 찾는 여동생

by 여행전도사 2022. 10.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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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 참사 속에서도 피해자의 동생으로 보이는 이의 SNS에서

도움을 준 은인을 찾는다고 합니다." 

 

 

지난 29일 밤 서울 이태원에서 발생한 '압사 참사' 당시 피해자의 동생으로 추정되는 이가 SNS를 통해 자신의 언니에게 도움을 준 사람을 찾고 있다고 합니다.

 

작성자는 "심정지 상태로 구급차를 탔고 이송 중 호흡이 잠깐 돌아왔었다고 들었다"며 "지금은 중환자실에 있고 의식이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언니의 옷이 심폐소생술을 하느라 찢겨져 있어 누군가 입혀주신 걸로 생각하고 있다"며 "그분께서 언니한테 CPR을 해주신건지 어떤 상황이었는지 전혀 알 수 없지만 부모님께서 감사인사를 드리고 싶어하셔서 혹시나 하는 심정으로 옷 주인 분은 기억하시고 있을 거라 생각해 글 올려본다"고 했습니다.

 

심폐소생술을 할 때에는 정확한 가슴압박 지점을 찾는 것은 물론 자동심장충격기(AED) 패드를 반드시 맨살에 붙여야 하기 때문에 구조자 상의를 탈의해야 합니다.

 

끝으로 A씨는 "그분께서 언니한테 심폐소생술을 해주신 건지 어떤 상황이었는지 전혀 알 수 없지만, 부모님께서 감사인사를 드리고 싶어 하셔서 혹시나 하는 심정으로 옷 주인분은 기억하고 있을 거로 생각해 글 올린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만약 옷 주인을 찾게 되면 트위터를 통해 알리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이태원 참사 피해자의 동생이라고 자신을 소개한 그는 트위터에 "언니 소지품을 보던 중에 뉴발란스 맨투맨이 들어있어서 누군가 도와주신 거 같아 부모님께서 찾고 싶어하세요"라고 적었다. 이 여성은 또 "언니는 흰색 블라우스와 첫번째 사진에 보이는 원피스를 입었고 두번째 사진 머리띠는 착용했는지 안 했는지 확실치 않다"고 썼다 합니다.

이런 상황속에서도 작은 도움이라도 주었던 그런분들이 있어서 희망을 품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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