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직골

서울 중구 소공로에 위치한 사직골 식당

서울 사직공원 인근에서 사직 분식이라는 이름으로 장사를 처음 시작하였고, 식당을 이전하면서 식당 이름을 사직골로 변경하셨다고 합니다. 허영만 작가의 식객에 청국장 맛집으로 나온 이후에는 식객 청국장으로 불리기 시작합니다. 서울의 공기를 피해 발효하는 곳을 따로 만든 만큼 청국장에 남다른 자부심을 볼 수 있습니다. 사직골의 대표 메뉴 청국장은 향이 강하지 않고 담백한 맛이 나서 성인, 아이 가릴 것 없이 누구나 좋아합니다.  먹다 보면 중간에 씹히는 콩이 구수하게 느껴지고, 고추가 살짝 감미가 되어 시원한 맛을 더하여 깔끔한 맛이 납니다.  매장을 옮기기 전부터 자주 갔던 곳이어서 그런지 저는 늘 한결같다고 생각해요. 그냥 집에서 어머니가 해주신 청국장을 먹는 느낌을 항상 받습니다. 거부감 하나 없이 술술 잘 넘어가고, 청국장에 들어있는 두부가 정말 맛있습니다. 

점심시간과 점심 지난 후에도 자리가 없을 정도로 사람이 많이 옵니다. 그만큼 맛있으니 다들 드시러 오시는 거겠죠?

또한 음식을 주문하면 오래 기다리지 않고, 바로 나와 따뜻한 청국장과 식사를 맛있게 드실 수 있습니다.

 

식당 내부는 이렇게 생겼어요. 한가한 시간에는 이렇게 조용합니다.  내부는 다른 식당들과 차이가 없습니다. 

 

청국장을 주문하시면 이렇게 기본반찬이 나옵니다. 맛은 평범합니다. 그렇지만 청국장과 함께 드시면 평범했던 맛도 달라집니다. 발효하는 곳이 서울에 있지 않고 다른 곳에 설치를 하였다는 것 보면 얼마나 맛에 자부심이 있으시겠어요.. 정성과 손맛이 들어간 청국장은 별미 중의 별미입니다.

 

간단하게 먹을 수 있고 맛있는 한 끼 식사로 이보다 더 좋은 음식이 있을까요?  이곳이 연고이신 분들 뿐만 아니라 다른 지역에서도 서울로 여행을 올 때면 꼭 방문해야 하는 집인 건 다들 아시죠? 한번 드시고 나면 자꾸 그 맛이 생각나실 겁니다.

맛있게 드시고, 멋진 여행도 되시면 좋겠어요.  다들 바쁘고 혼잡한 시간은 피해서 드시면 편안한 식사가 되실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