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옥화 할매 원조 닭한마리
종로5가 진옥화 닭한마리 시원한 육수
종로 5가와 6가 사이 동대문 종합시장 먹자골목에 위치한 본점은 1978년에 문을 열어 동대문 종합시장과 함께 발전해 왔습니다. 그 당시 시장에서 일하던 분들이 이제는 반백이 되신 어르신이 되어 진옥화 할머니의 건강을 염려하며 아직도 저희 가게를 찾고 계신데, 그 분들께 거듭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옛날에 배가 고파도 돈이 없어서 못 먹던 손님들에게 자식을 챙기듯 식단을 챙겨주신 진옥화 할머니의 손 맛을 좀 더 많은 분들과 함께 하고자 합니다. 원조가 난무하는 요즘 진짜 원조의 자부심을 갖고 맛으로서 여러분들께 다가 가고자 합니다.
진옥화 할매집 식당 문구에 위에 글이 써있습니다. 글이 멋지네요. ^^*
동대문역 9번 출구로 나와서 종로5가 방향으로 직진, 좌측으로 젠 카페와 정보당 안경 샛길, 좌회전 한 후 골목을 따라 쭉 들어가시면 나주식당 간판이 보이는데 그 코너에 식당이 바로 보입니다.
식당 내부에요. 점심시간이나 저녁시간때는 사람이 너무 많아서 오랫동안 기다려야 합니다. 그 시간대를 피해서 오시면 수월하게 음식을 맛있게 드실 수 있으실거에요.
닭한마리를 시키면 일단 밑반찬을 위의 사진처럼 깔아주신다. 참고로 닭한마리를 시켜도 3명이서 충분히 먹을 수 있는 양이 나오니까 참고하시면 된다. 너무 많이 시키면 곤란하다. ^^*
김치가 모자르면 가서 가져다 먹으면 된다. 그런데 먹다보면 김치에는 손이 잘 안가진다. 닭 먹는데 정신이 팔린다.
닭한마리를 끓여서 먹고 양념장에 찍어서 먹으면 된다. 살이 먹기좋게 익어서 너무 좋고, 식감도 또한 좋다. 소스에 찍어먹는 맛이 좋다. 매운것을 잘 못먹는 나도 맛있게 먹었다.
국물은 잡내가 하나도 나지 않고 진해서 먹기가 좋다. 시원하게 먹을 수 있다. 닭보다는 국물이 제일 맛있는 것 같다.
닭을 먹으면 다른것들을 추가로 시키지 말고 면사리만 추가로 시켜서 먹으면 닥 좋다. 절대 욕심부리면 다 먹지 못한다.
사장님께서 육수에 양념장을 넣어서 끓이면 더 맛있다고 얘기해주신다. 미리 얘기해주셨으면 더 맛있게 먹을 수 있었다. 살짝 매콤하기는 한데, 그 맛에 먹는거라 기분좋게 땀흘리며 맛있게 먹고 나왔다.
매운음식을 잘 못먹는 나도 이곳은 자주 올생각이다. 사장님과 친해지고 싶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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