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촬영지 대장금파크
용인 대장금 파크는 총 84만평 부지에 사극은 물론 현대극, 영화, CF까지 찍을 수 있는 우리나라 최대 규모의 오픈세트장입니다. 대부분 일회용인 일반 세트장과 달리 드라미아는 삼국시대, 고려시대, 조선시대 등 역사적인 고증을 통해 완성된 건축양식과 생활공간을 반영구적으로 지었습니다. 지금까지 <신돈> <주몽> <이산> <선덕여왕> <동이> <짝패> <계백><해를품은달> <무신> <닥터진> <아랑사또전> <마의> <구암허준> <구가의서> <불의여신정이> <제왕의 딸, 수백향> <기황후> <야경꾼일지> <빛나거나 미치거나> 등 수많은 MBC의 사극 작품들이 이곳에서 촬영되었습니다.
1.대장금기념세트장
경기도 양주문화동산에 조성된 세트장의 일부를 가져와서 새롭게 조성한 <대장금> 기념 세트장입니다. <대장금>은 MBC 창사 40주년 특별기획드라마로 2003년 9월부터 이듬해 3월까지 방송되었으며, 한국 드라마사상 세계적으로 가장 히트한 드라마입니다. 한류를 이끈 견인차였으며 드라마에 등장한 전통 한국음식이나 건축, 복식 또한 외국인들의 큰 관심을 받으며 한국의 전통문화를 세계에 알린 효자 문화상품으로 인정받고 있습니다. <대장금>은 조선 중종때 임금의 주치의를 맡았던 의녀 장금의 일대기를 그린 석세스 스토리입니다. 천민의 신분으로 궁녀로 들어와 최고의 요리사가 되고, 급기야 숱한 남자 의관을 제치고 임금의 주치의가 되는 장금은 훗날 ‘대장금’이라는 호칭까지 부여받습니다. 뛰어난 의술과 높은 학식으로 엄격했던 당시 신분제도를 타파하고, 전문직 여성으로 최고의 자리에 오르기까지 그녀의 삶은 극적인 드라마 바로 그 자체였습니다.
2.최우사택
고려시대 1170년부터 1270년까지 100년간 무신들이 정권을 장악했던 시기 ‘무신정권’을 배경으로 노비출신인 김준이 최고 권력자가 되어가는 과정과 그를 둘러싼 무인들을 다룬 서사드라마 <무신>의 주 무대입니다. 최충원의 아들 최우의 사택으로 지어진 건물이며, 무신정권시대 정책인사를 결정하였던 ‘정방’의 자리가 마련된 곳입니다. <무신> 외에도 <구가의서> <기황후> <야경꾼일지> <빛나거나 미치거나>를 제작하였으며, 건물의 선이 아름다워 감독들이 좋아하는 촬영장소이기도 합니다.
3.양반집
조선시대 양반의 전통 주거공간입니다.
4.저잣거리
서민들의 일상을 엿볼 수 있는 곳, 바로 저잣거리입니다. 드라미아의 저잣거리는 약 80여 미터로 포목점, 주막, 자기점, 푸줏간 등 다양한 시장생활을 보여주는 전통시장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마의>에서는 지녕(이요원)과 광현(조승우)의 연등축제와 로맨틱한 불꽃놀이 데이트, <구가의서>에서는 여울(배수지)이 남장을 풀고 곱게 한복을 단장한 모습으로 강치(이승기)를 기다리는 장면 등이 촬영되었습니다. <동이> <짝패> <해를 품은 달> <닥터진> <아랑사또전> <구가의서> <무신> <마의> <구암허준> 등 수많은 드라마에서 서민들의 삶과 애환을 역동적으로 보여주는 현장입니다.
5. 포도청,옥사
포도청과 옥사는 드라마 <동이>를 촬영하기 위해 2010년에 지어졌습니다. <구가의서>에서 강치(이승기)의 친구이자 연적으로 나오는 박태서(유연석)가 고문당하는 장소였지요. 이외에도 <이산> <짝패> <해를품은달> <무신> <구암허준> 등 많은 사극에서 다양한 모습으로 연출되었습니다.
6.무량수전 안양루
이곳은 고려시대 영주 부석사 무량수전을 모델로 지어진 세트입니다. <선덕여왕> <동이> <해를품은달> <무신> 등 다양한 작품들의 배경이 되었고, <구가의서>에서는 ‘무형도관’이라는 이름으로 드라마의 주 배경으로 사용되었습니다. ‘안양루’라는 누각을 통해서 드라미아 세트장을 한 눈에 볼 수 있고, 경치도 무척 아름다워 도성을 바라보는 장면으로 자주 등장합니다. 특히 무량수전 계단 옆에서 촬영된 강치와 여울의 키스씬은 아름다운 장면으로 기억되고 있습니다.
7.인정전
왕들의 정무를 행한 곳으로 드라마에서 가장 많이 나오는 장소 중 하나입니다. <주몽>의 혼례식, <동이>의 입궐식, <선덕여왕>의 즉위식과 연회장면, <이산> 즉위식 등 왕과 중전, 세자의 책봉식이 이루어진 공간입니다. 특이 <해를 품은 달>에서는 이훤(김수현)과 대치중이던 양명대군(정일우)이 창에 맞아 죽는 마지막 촬영지로 유명합니다. 이곳은 수학여행을 온 학생들과 해외관람객들이 기념촬영 장소로 많이 이용하고 있습니다.
8.둥지연못
이곳은 드라마 속의 연회식 및 데이트 장소로 자주 등장한 곳입니다.<동이>에서 숙종과 동이가 데이트를 즐겼던 장소이기도 합니다.
이 외에도 각종 촬영지가 많은 곳입니다. 다 담기에는 너무나 많은 분량이기에 간단히 추려보았습니다. 겨울이라고 너무 집에만 계시지 말고 아이들과 함께 오셔서 추억을 남겨보시는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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