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 천문대
도심 속에서 별과 해를 관측할 수 있는 곳 천문대

천문대의 전신은 계시(計時)와 역법(易法)을 위해서 태양과 달 그리고 다른 천체들의 위치를 추적하던 구조물에서 비롯되었다. 이러한 구조물 중에서 가장 오래된 것은 BC 2500~1700년에 걸쳐 영국에서 건축된 스톤헨지(Stonehenge)이다. 바빌로니아에서는 점성술사들과 성직자들이 지구라트(ziggurat)1)라고 알려진 계단식 탑의 꼭대기에서 태양ㆍ달ㆍ행성들의 운동을 관측했다. 멕시코 유카탄 반도의 인디언들은 오늘날의 광학천문대와 비슷한 돔 모양의 구조물을 만들어서 관측했다고 한다. 우리나라의 강화도 참성단에서도 천문 관측을 했을 것으로 추측되며, 특히 신라 선덕여왕(善德女王, 재위 632~647) 때 건립된 것으로 알려진 첨성대(瞻星臺)에서 천문 관측을 하였다고 한다. 예전에 천문 현상을 관측하고 연구하기 위하여 설치한 이러한 시설 또는 그런 기관 모두를 천문대(astronomical observatory)라고 할 수 있다.







해 그리고 별 관측하기
3층에는 별을 볼 수 있는 보조관측실과 해를 볼 수 있는 주관측실이 있습니다. 먼저 볼 수 있었던 곳은 보조관측실이에요. 여러 망원경들이 설치가 되어 있었어요. 천장이 서서히 열리는 멋진 모습도 볼 수 있었습니다. 모든 망원경은 북극성에 맞춰져 있는 것이 인상적이네요. ^^*
태양 관측하기
주 관측실에서는 태양을 관측할 수 있었어요. 이곳에는 커다란 망원경이 설치가 되어 있습니다. 주관측실에 도착할때쯤에 해가 구름에 가려져 있어서 아쉽지만 관측을 할 수 없었습니다. 그래도 서서히 구름이 걷히고 있어서 다행이도 해를 관측할 수 있었습니다. 태양에는 흑점들이 보였고 태양 주변에 열기가 퍼지는 것도 관측할 수 있습니다




저녁 관측을 위해 예약한 시간에 도착을 해서 교육을 받고 관측대로 올라가서 별 관측을 시작합니다. 의정부 천문대에서 바라보는 하늘이 멋있어요. 높은 지대에 천문대가 있다보니 도시의 불빛을 바라보는 것도 참 좋습니다. 달을 관측하기 위해 망원경을 맞추고 있었지만, 저녁 구름이 너무 많아서 관측하기가 너무 어려웠습니다. 별을 보는것은 다음으로 미뤄야 할 것 같습니다. 한번쯤은 아이들과 함께 천문대를 방문하셔서 해와 별을 보여주는 경험을 시켜주시는 것도 하나의 현장체험이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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