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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여행/전라도 여행

갯가길

by 여행전도사 2022. 8.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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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에 위치한 걷기 좋은 산책로 갯가길

 

더운 여름에 더욱 간절하게 생각나는 시원한 바람. 

요즘 같은 날에는 선선한 바람이 불어오는 밤바다를 천천히 걷는 상상을 하기도 합니다.

'여수 밤바다'라는 노래도 있을 정도로 아름다운 여수의 밤. 시원한 여수의 밤바다를 걸어보세요.

 

 

여수 갯가길 밤바다 코스의 시작은 이순신광장에서 시작됩니다. 가장 먼저 보이는 것은 이순신광장의 거북선입니다. 임진왜란 당시 이순신 장군의 업적을 곳곳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여수에는 배를 만들던 선소, 이순신 장군을 모시는 충민사 등 이순신 장군 관련 유적을 많이 만나볼 수 있습니다.

 

 

이순신광장에서 수산물 특화 시장을 지나 드디어 돌산대교에 다다랐습니다. 돌산대교는 거북선대교와 함께 여수 야경의 핵심 포인트이기도 합니다. 인도가 있어 천천히 대교를 걸으며 여수항의 모습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무려 20m 높이를 자랑하는 돌산대교를 지나, 돌산 섬으로 들어왔습니다. 돌산 섬에서 돌산대교를 전망하기 좋은 돌산공원으로 향하는 길. 오르막길이지만 도로와의 구분, 길 정비가 잘 되어있어 어렵지 않게 오를 수 있습니다.

 

 

돌산공원에서 바라본 여수항과 시내의 모습입니다. 정면으로는 고소동 천사 벽화마을의 풍경이 보이고, 더 오른쪽에는 동백꽃 명소로 유명한 오동도를 감상할 수 있습니다.

 

 

여수 낭만포차 거리 앞으로는 하멜등대의 모습도 감상할 수 있습니다. 하멜등대는 하멜표류기로 유명한 네덜란드인 헨드릭 하멜의 여수 방문을 기리기 위해 세운 등대입니다. 하멜 등대의 야경을 뒤로하고 평화롭고 조용한 여수 구항을 천천히 걷기 시작합니다. 순환형 코스인 여수 갯가길 밤바다 코스를 따라 걷다 보니, 다시 시작점인 이순신광장에 도착했습니다. 화려하지만 평화로운 풍경을 감상할 수 있었던 여수 갯가길 밤바다 코스, 때때로 시원한 바람이 불어와 여름에도 덥지 않게 걸을 수 있었던 코스입니다. 천천히 여수 밤바다를 걸어보는 것은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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